
히포드롬: 고대와 현대를 잇는 경주장
히포드롬의 역사
히포드롬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히포드로모스’에서 유래했으며, ‘히포스(말)‘와 ‘드로모스(코스)‘의 결합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말 경주와 전차 경주를 위한 경기장을 의미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비슷한 구조의 경기장이 ‘서커스’로 불렸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히포드롬은 한쪽 끝이 반원형이고 다른 쪽 끝이 사각형인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경기장의 양 끝에는 전차가 방향을 바꾸는 포스트가 있었고, 이러한 곳은 특히 전차 경주 중 가장 위험한 구간이었습니다.
유명한 히포드롬과 서커스
그리스에는 델로스와 올림피아 등에서 히포드롬이 유명했으며, 로마에서는 서커스 막시무스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들 경기장은 수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로, 그 자체로도 건축학적 걸작이었습니다.
현대의 히포드롬
오늘날 히포드롬은 다양한 형태로 현대 사회에 여전히 존재합니다. 런던 히포드롬은 1900년에 개장하여 서커스와 무대 공연을 결합한 현대적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히포드롬은 극장이나 공연장으로도 활용되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위대한 로마 히포드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히포드롬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문화와 역사의 교차로로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납니다. 고대의 열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히포드롬을 방문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세요.